♣ 요즘은 옛날 어르신들처럼 누에를 기르지 않아서 인지 뽕나무를 쳐다 보지도 않는다.  오늘 모처럼 시간도 나고 해서 고령 장날이라 장 마감후 고령시장에도 갔다 오고 난후 알똥산(아랫동산)에 올라갔더니 오디가 많이 열려 따 가지고 와서 먹고 있습니다...^^

( 아~ 참고적으로 고령시장은 경북 고령군에 있는 시장으로 4일, 9일 열리는 5일장의 형태로 전형적인 시골장터입니다 )



 

♣ 오디에는 포도당, 과당, 칼슘, 철분, 칼륨,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A, B1, C 가 들어 있어 과일중의 황제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오디에는 철분이 다른 과일에 비해 4-5 배 이상, 칼슘은 딸기의 2 배 이상, 칼륨은 사과의 2 배 이상, 그밖에 마그네슘, 아연..등 환경호르몬등의 영향으로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아연이 뽕잎보다도 오디에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근에 알려진 사실로는 오디에는 노화억제 물질인 C3G, 고혈압 억제물질인  ‘루틴(RUTIN)’, 유리당 성분 조성 및 혈당저하 성분인 ‘1-DNJ’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오디씨에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87%로 매우 높아 건강기능성 식품으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오디차 만들기


1. 효능 및 특성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인데 이것을 말린 것이 상심자(桑甚子)라는 한방약이다. 오디차는 맛이 달고 영양가가 많아 어린이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목이 마르고 어지러울 때, 변비일 때 사용하며, 오디에는 자양분이 풍부하여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한다.

 

2. 재  료
오디 1000g( 건조한 오디는 500g),  꿀 600㎖

 

3. 만드는법과 복용법
- 오디를 깨끗이 씻어 솥에 넣고 오랫동안 삶는다
- 처음부터 약한 불로 천천히 달이고 국물이 없어지면, 꿀을 부어 한 차례 끊인 후 불을 끈다.
- 식혀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디 시럽이 완성된다.

 

4. 복용방법

- 찻잔에 오디 시럽을 담고 끓는 물을 붓는다.
- 잘 섞어 1분이 지나면 천천히 마신다.
- 매일 세 차례 정도 마시면 건망증을 치료 할 수 있다.

 

오디주 담그는법

 

1. 재  료
오디(뽕나무열매),   35℃소주 (재료의 3배)

 

2. 담그는법

① 신선한 오디를 준비하여 물에 살짝 헹구어 물기를 없앤 다음,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저장한다. 

② 약 2 개월 정도 지나면 숙성되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한다.

③ 열매는 건져 내고 설탕이나 꿀을 넣어 보관하면 맛도 좋고 변질도 막을 수 있다.


3. 복용방법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4. 효  능

소변불통, 숙취, 심장병, 신경통, 폐결핵, 폐기보호, 해열, 빈혈, 더위 먹었을 때 좋고, 백발이 검어지며 늙지 않는다는 자양강장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