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하프를 시작으로 마라톤과 인연을 맺어 오늘까지 왔습니다. 이번의 결과는 오뚜기가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 봅니다. 그래서 회장님 이하 모든 회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재우씨에게 특히 감사하며 여러가지 불편함을 참고 견디어준 집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철저히 준비를 했습니다. 싱가폴에 있을때 아침에 40분 - 60분 저녁에 120분동안 뛰었으며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화, 목요일 400미터 전력주 12세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팔치기를 오전 30분 오후 30분 실시했습니다.
싱가폴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열대 지방으로 5분만 뛰어도땀으로 목욕을 하는데 그것을 120분 동안 뛰고 나면 정말 힘들고 하기 싫었지만 참고 해 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생전 하지 않던 식이요법도 했습니다.
월, 화, 수요일은 소고기(한끼 300그람)와 생수만 먹고 훈련을 평소보다 강하게 했으며 수요일 저녁부터 탄수화물 로딩을 하였습니다. 바나나, 감자, 고구마를 개인적으로 이마트 가서 사가지고 와서 요리해서 먹었으며 그리고 찹밥을 계속 수요일 저녁부터 먹었고 건포도를 3봉지 구입하여 하루 한봉지씩 먹었습니다. 쥬스도 오랜지 쥬스를 수요일 부터 마셨으며 나름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 했습니다. 이런 준비가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되며 그리고 오뚜기 정신이 또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동안 흘림 땀과 그리고 같이 뛴 시간들이정말 아름답게 여겨 집니다. 앞으로 더욱 오뚜기로서 여러분 같이 할 것을 약속드리며 간단하게 대회 참가기를 올립니다.
외화벌이
김경숙 : 백성옥님의 서브3와 동시에 입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서브3가 그냥 되는 게 아니지요. 정말 감동적입니다. (11/25 23:11)
호나우도 : 노력에 대한 당연한 결과입니다. 축하드립니다. (11/26 07:06)
황현섭 : 첫공식 풀코스대회에서 SUB-3에다가 8위입상까지 정말 축하드립니다. 형님은 SUB-3자격이 충분합니다. 동백섬을 달릴때 숨가쁘게 내쉬던 형님모습이 오늘의 좋은 결과로 나오지않았나 싶네요. 한동안 띵까띵까 노시고 형수님께 잘해드리고(?) 새로운 목표설정하셔야지요? 오뚜기는 형님들(로프와이어,로마장군,DMPA.. (11/26 09:21)
백성옥 오뚜기는 험난한 망망대해의 船上 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부산마라톤, 2003 동아마라톤에서 sub3 달성하며 마라톤에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2003경주?떤?페이스메이커 등을 수행하며 클럽의 인화단결에 기여한 공이 있읍니다. 또한 7월,8월중 보여주는 훈련량은 평범의 그것을 뛰어넘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7월 말경 우리의 정한철 오뚜기와 동행주하며, 목매어 자살중인 사람을 구출함으로서, 장한 오뚜기, 의로운 오뚜기의 모범을 보인바가 있습니다. 길이 두분의 의행에 갈채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