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좋은 쌀, 그리고 밥하면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많은 주문 부탁드립니다.(010-2400-2056)

 

옛날처럼 농사 짓는 사람들이 흔하지 않은 까닭에  많은분들이 쌀값이 비싸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 알고 계신 것 입니다.

 

시중에는 14만원,  16만원, 20만원짜리 쌀들이 있는데  우리가 먹는 먹거리 비용중에 가장 싼 것이 쌀값이라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

 

보통 4 인 가족이 한달에  20 Kg 을 먹는다고 합니다.  물론  어떤 집은 20 Kg 한가마를 갖고 한달을 넘겨서 먹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4 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 해 보면 1 년에 쌀 두가마를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직장에 출근하는 남편도 하루 아침 한끼정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라나는 자녀들도 성장하게 되면 아침이나 저녁 한두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인 가족이  연평균 하루 2.5 끼를 집에서 먹는다고 가정할 경우 그 소비되는 쌀값을 계산하여 보면 과연 얼마나 나올까요  ?

 

1. 쌀 1가마를 16만원이라고 가정하였을 경우..

 

a.    2 가마  *  16 만원 =  32 만원
b.  32 만원  /    365 일 = 876 원 / 1 일
c.   876 원  /     2.5 끼 = 350 원 / 1 끼
d.   350 원  /        4 인 =  87 원 /  1 인 1 끼

 

상기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식구가 1 끼에 87 원이면 해결되며, 아울러 한달이면  26,301원이되며,  하루에 876원이면 온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 하나에  500 - 700원,  시중의 자판기커피 한잔에 300 - 400원인데 반해 쌀값이 얼마나 싼지 이제는 확실히 아시겠죠..!!

 

2. 쌀 1가마를 20만원이라고 가정하였을 경우..

 

a.    2 가마   *  20 만원 =  40 만원
b.   40 만원  /    365 일 = 1,095 원 / 1 일
c.  1,095 원  /    2.5 끼 =    438 원 / 1 끼 

     ( 한가마 16 만원일때와는 한끼에 88 원 차이가 납니다 )
d.    438 원   /       4 인 =   109 원 /  1 인 1 끼

 

한식구의 1 끼 식사비용이 109원입니다. 보시다시피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하나의 가격도 안됩니다.   한달이면 32,876원이 되며 힌가마 16 만원일 때와 한가마 20 만원일때 그 차이는 한달에 고작 6,575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통닭 한 마리값도 안되는데  반해 우리가 느끼는 쌀값은 얼마나 비쌀까요 ?  그리고 왜  쌀값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을까요 ??

 

우리가 먹는 먹거리중 쌀값만큼 싼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쌀값이 자꾸 떨어지니 저와 같은 농민들 어떻게 살아 갈 수 있을까" 하며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런 반면에 쌀한가마 20 만원이라고하면 제일 먼저 엄청나게 비싸다고 말씀하십니다.

 

농촌현실은 이해하지만,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갈 때 또는 내 살림살이를 걱정해야 하니까.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보다 더 큰 최악의 문제는 바로 정부의 정책입니다.   선거가 있을때는 온갖 ... 감언이설로서로서 꼬득여 놓고는 당선되면... 그가 한 말은 언제나 거짓말이 되어 부메랑이 되어 버리죠..!!

 

최근 쌀값의 현지시세가 전국 평균 한가마 14만1천원이라고 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

 

과연 쌀값은 어디를 기준으로 해서 얼마나 정확하게 쌀값을 반영하고 있는것일까요.  저처럼 불안에 떨고 있는 수많은 농민의 마음을 감안한 통계수치일까요 ?

 

또한 중요한 문제는, 곡류유통을 담당하는 일부 유통중개업자들이 산지에서의 쌀 수매값을 더 떨어뜨리려고 한다는데 있습니다.

 

정부의 추곡수매 제도가 없어지고 공공비축미 제도가 시행되면서 비축미로 내거나 동네 정미소로 내는 값이 16만원입니다.  그리고 그 쌀을 도정해서 20 만원- 22 만원에 시중에 내다 팔고 있습니다.

 

얼마나 미련한 농민들입니까 !!!

 

돈 빌려서 정미소를 먼저 차리면 연중 이리저리 대충대충 살다가  가을추수 전후해서만 일하면 쌀한가마에 4 만원 이상 남는데......

 

미련하게 일년내내 논과 밭에 다니면서 못자리 앉히곤 잘 자라는지 모내기하고 나서 혹시 얕게 심어져 물에 떠버린 모는 없는지,  비가 안오면 안와서 걱정 많이 오면,  논둑 터져 벼가 쓸려나갈까 걱정,  벼의 개화기때 날씨가 안 좋으면 걱정,  초가을볕이 쨍쨍해야 벼가 잘 익는데 햇볕은 잘 나야 하는데 하고 걱정,  봄부터 가을까지  새벽 3 시반, 4 시면 일어나 논둑부터 나가보는 게 농부인데, 그 미련함에 자기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여러분께서 흔히 말하는 농민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저화 같은 농민의 미련함으로 인해  우리의 땅을,  우리의 쌀산업을,  우리의 주식을 해결하였고 또한 해결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결 해 나아갈 것 입니다.

 

우리땅에서 나는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여 주시기를 진정 바라마지 않으며, 저와 같은 농민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그리고 농자천하지대본의 실천을 해 나가는데 있어 여러분 많이 많이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