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대통령 당선직후의 몇 개월은 향후 경제성장과 발전에 대한 척도를 알 수 있는 시간대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경제의 현주소는 아베라는 인간의 위험한 도박 "엔저현상"으로 인한 국내 산업 기반의 초토화만이 남아 있다

 

그나마 주식시장은 일말의 기대감을 가진 이들의 힘겨운 버티기만이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현실을 짓누르고 있을까.  우리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선 정치적으로 우리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고서 최근 새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뽑았다

 

현실적으로 지금은 대통령 취임초이지만,  그 존재감마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무기력 할 뿐이다.   어떤 비젼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진행해 나가고 있는지 머리속에서 아무리 찾아 내려고 해도 찾아지는것이 없다. 오로지, 기억에 남아있는것은 인사문제로 매우 시끄러웠다는것이다.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한 개미들은 불안하기 그지 없어가 아니라 흐르는 시간속에 지쳐 녹아버린 것이다.

 

엔저로 국내산업의 기반이 무너져 내린 지금.  개성공단도 사라져 버린 지금.  공을 이리 튕기고, 저리 튕기기 바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준비된 대통령"은 사라져 버렸다는 것 이다.  

 

그 누구도 대한민국 경제가 이토록 처참하게 답보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도 사실이다.  소위 머리로 이해한 서민과 몸으로 이해한 서민이 다르며,  살림만 한 사람은 밖에서 돈버는 사람의 심정을 모른다는 것이 왜 나의 뇌리를 스치고 있는 것 일까 ??

 

그리고 그녀는 대통령이 되기전 달성군의 국회의원이었다.   그러나 1 년중 자신의 지역구인 달성군에 10일도 채 머물지 않았다.  그저 행사장에 고개만 비추면 인정받는 국회의원이었다.   왜 이런 생각이 들까.. 집안(달성군민) 일을 하지 않고, 감투만 섰던 그녀가 과연 나라 일에도 감투만 쓰고 있는건 아닌지....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5년이다.  살림만 할 것인가 ?  밖에서 돈을 버는 산업전선으로 뛰어 들 것인가 ?   아직은 임기초이고 5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벌써 많은 시간이 갔다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흘러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도 우리는 알고 있다.

 

2013년 4월 30일 천과지 배상

 

이 게시물을..